유니슨, 세계 최대 규모 ‘새만금 재생에너지단지’ 내년 착공 소식에 ↑
2019.11.22 10:00
수정 : 2019.11.22 10: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유니슨이 정부가 내년부터 세계 최대규모의 전북 새만금 재생에너지 단지를 단계적으로 착공한다는 소식에 장 초반 상승세다.
22일 오전 10시 현재 유니슨은 전일 대비 60원(+6.35%) 상승한 1005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 등은 전북 군산 새만금 현장을 방문해 재생에너지사업 추진 상황 등을 점검했다.
새만금 재생에너지단지는 총 3GW 규모의 신재생 발전시설을 목표로 내년 착공된다. 육상태양광 0.7GW, 수상태양광 2.1GW, 풍력 0.1GW, 연료전지 0.1GW 등 세계 최고의 글로벌 재생에너지단지로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3GW는 원자력발전소(1GW 기준) 3기 수준이다. 현재 산업부와 새만금개발청, 전북도, 군산시는 지역주민의견을 수렴해 세부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이같은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정책이 공개되면서 해상풍력 관련 대표 테마주로 거론되는 유니슨에 매수 기대감이 몰렸다는 관측이다.
유니슨은 국내 최초로 750kW(킬로와트) 직접구동형 풍력터빈 개발에 성공한 데 이어 처음으로 풍력터빈을 수출하며 국내 대표적 풍력발전전문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또 최근 해상풍력용 8MW급 직접구동형 영구자석 발전기 개발, 5MW급 부유식 대형해상풍력 발전시스템 설계 기술개발 등 국책과제를 수행하며 해상풍력발전 사업의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