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문턱 낮춘 ‘지휘퍼포머’ 김현철, 브랜드 대상 ‘특별상'

      2019.11.23 02:33   수정 : 2019.11.23 02:35기사원문

‘유쾌한 오케스트라‘로 클래식 대중화에 나선 ‘지휘퍼포머’ 김현철이 ‘2019 대한민국 브랜드 대상 및 아시아 브랜드 대상’에서 공연문화 특별상을 수상한다.

㈔대한민국브랜드협회(이사장 조세현)와 아시아브랜드협회(공동 회장 홍시현·강성민)가 주최하는 이번 시상식은 오는 28일 서울 강남구 임페리얼팰리스호텔에서 개최된다.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 금융·유통·식품·패션·뷰티·문화예술 등 각 분야 우수 브랜드와 브랜드 스타를 발굴 육성하기 위해 마련되고 있다.



주최 측은 “김현철의 유쾌한 오케스트라는 훌륭한 연주력뿐만 아니라 지휘 퍼포먼스와 유쾌한 해설로 대중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고 수상 배경을 설명했다.

개그맨 김현철은 악보를 잘 보지 못하는 ‘지휘 퍼포머’이지만, 멋진 지휘를 보여주기 위한 남다른 노력이 숨어져 있다.
그는 악보 표기법을 스스로 고안하는가 하면 연주곡 전체를 통째로 외우면서 클래식 저변 확대에 힘써 왔다.

클래식 음악이 어렵다는 고정관념 때문에 사람들이 외면을 하고 있지만 박장대소 클래식음악회로 소문난 ‘유쾌한 오케스트라’ 공연이 클래식 문턱을 낮추는데 기여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클래식과 관련된 활동으로 제2의 전성기를 보내고 있는 김현철은 “이번 대한민국 브랜드 대상 공연문화 특별상을 받게 되어 매우 영광”이라며 “앞으로 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알고 앞으로도 항상 겸손하게 문화의 다양성과 함께 클래식 음악시장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그동안 주로 지방 초청무대에 서온 ‘김현철의 유쾌한 오케스트라’는 연말을 맞아 모처럼 수도권 무대를 마련한다.
공연 명은 김현철의 유쾌한 오케스트라 '미리 Merry Christmas'로 오는 12월 15일 오후 5시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마련된다. 연말을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도록 사전 공연장 측과 협의해 3세이상 미취학 어린이도 보호자와 함께 입장할 수 있도록 했다.


티켓 예매는 롯데콘서트홀·예스24·옥션·하나티켓·티켓링크·11번가·인터파크를 통해 진행되며, 가격은 VIP석 10만원, R석 5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이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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