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나는 국제교사” 다문화 교육부문 ‘최우수상’

      2019.11.23 17:38   수정 : 2019.11.23 17:38기사원문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대학교 교육대학 학생으로 구성된 CUI팀이 지난 20~21일 경북대 글로벌프라자에서 열린 '2019 전국 IGT대회'에서 다문화 교육 프로젝트 분야 최우수상(한국연구재단 이사장상)을 수상했다.

'2019 전국 IGT대회'는 교육부 후원으로 한국연구재단이 주최하고 경북대·경인교대·제주대·한국교원대 GTU9Global Teacher’s University)사업단이 공동 주관했다.

IGT 대회는 지난 2014년부터 글로벌 교원양성 거점대학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다문화 수업·연구 경연대회다.

‘IGT’는 '나는 국제 교사입니다(I am a Global Teacher)'를 의미한다.



전국에서 예선을 거쳐 올라온 교육대학, 사범대학 예비 교원 22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는 영어 모의 수업시연대회와 다문화 교육 프로젝트 발표대회로 나눠 진행됐다.


다문화 교육 프로젝트 발표대회에서 제주대 초등국어교육 전공 김유진·박의현씨와 초등과학교육전공 김서영·김세원씨는 '2015 개정 교육과정 도덕·사회 국정교과서의 다문화적 내용 요소 분석과 대안 제시'를 주제로 연구내용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교과서 내 다문화 차별적 용어와 사진자료를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현장감 있는 대안을 제시했다.


오홍식 제주대 글로벌교원양성사업단사업단장은 "대회 참가 학생들의 연구 주제와 결과물이 참신하고 수준이 높았으며, 예비교사들의 글로벌·다문화 교육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는 것 같아 매우 뿌듯하다"고 밝혔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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