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버스승강장 온열의자 133개로 확대
2019.11.25 11:22
수정 : 2019.11.25 12:16기사원문
[안산=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안산시는 유동인구가 많고 교통약자가 밀집된 지역을 중심으로 버스승강장 온열의자를 확대 설치한다.
김기서 안산시 안전사회지원과장은 25일 “한겨울 추위를 피할 수 있도록 시민의 소리에 귀 기울여 온열의자 설치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철저한 안전관리도 이어가겠다”며 “시민 모두가 안전한 겨울철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시는 작년 상록구 30개소, 단원구 30개소에 총 60개에 온열의자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추가로 쉘터형 버스승강장 설치 현황을 고려해 상록구 33개소, 단원구 40개소 등 모두 73개소에 온열의자를 추가 설치한다.
온열의자는 기온이 영상 15도 이하로 낮아지면 자동으로 가동돼 의자 온도를 최고 37도까지 올려 버스를 기다리는 시민에게 따뜻함을 제공한다. 특히 겨울철에 잠시라도 추위를 녹일 수 있고, 장시간 혹한에 노출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동상, 저체온증 등 한랭질환을 예방할 수 있어 시민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