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중 6명 "주한미군 방위비 동결 또는 낮춰야"
2019.11.27 14:12
수정 : 2019.11.27 14:12기사원문
27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조사에 따르면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인상에 대해 응답자의 18%가 인하를 요구했고 46%는 현재 수준에서 동결해야 한다고 답했다.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 인상요구가 향후 한미동맹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국민의 43.3%가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답변했다. (매우 부정적인 연향을 끼칠 것이라는 응답이 10.0%, 어느 정도 부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이라는 답이 33.3%였다. 별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답은 32.8%였고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대답은 18.8%였다.
금강산 관광에 대해서는 국민 다수(66.8%)가 개별 관광·현물지급 등을 통해 금강산 관광을 실질적으로 재개하고자 노력하는 것에 대해 66.8%(매우 찬성 23.9%· 찬성하는 편 42.9%)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반대의견은 30.2%(매우 반대 11.8%, 반대하는 편 18.4%)이었다.
금강산 관광 재개를 위해 가장 중점을 두어야 할 사항에 대해서는 '남북회담에 의한 돌파구 마련'이 40.8%로 가장 많았고 국민적 지지 여론 형성(33.7%), 대미 협상을 통한 타결책 마련(16.8%)이 뒤를 이었다.
북미 협상에 대해서는 낙관적이라는 의견이 51.3%, 비관적인 응답은 42.3%였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