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리 이름으로 소외 계층에 5억상당 생리대 기부"

      2019.11.28 15:42   수정 : 2019.11.28 15:42기사원문

가수 겸 배우 고(故) 설리(본명 최진리·25)가 출연한 웹 예능 '진리상점' 제작사가 설리의 이름으로 5억원 상당의 여성 위생용품을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진리상점' 제작사 SM C&C는 28일 "시즌2 오픈을 앞두고 설리의 참여로 기획 중이던 여성 위생용품 전문브랜드 '청담소녀'의 자체 제작 생리대 제품 전량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청소년과 여성들에게 따뜻한 마음이 전해지길 바란다.

현재 김포복지재단, 서울시립십대여성건강센터 '나는 봄', 서울광역푸드뱅크 센터 총 3개 기관을 통해 필요 단체에게 제품을 전달하고 있다. 연말까지 총 9만 팩, 5억원 상당을 기부할 예정이다.
뜻 깊은 결정을 내려준 후원사 청담소녀에 다시 한 번 감사하다"고 말했다.

진리상점’은 설리가 직접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는 과정을 담은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설리는 진나달 14일 성남시 심곡동 주택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평소 우울증을 앓았다.
경찰은 유가족 동의 하에 부검을 진행했고, 타살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아 '공소권 없음'으로 수사를 마무리했다.

#설리 #생리대기부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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