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형 지표 분석결과 "질좋은 일자리가 좋은 일터"

      2019.11.28 18:20   수정 : 2019.11.28 18:20기사원문
부산시는 29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시의원, 연구진, 관계자 등 20여명과 함께 '부산형 좋은 일자리 지표' 등 연구용역 2건에 대한 최종보고회를 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지역 특성에 맞는 일자리사업 발굴을 위해 지난 3월부터 '부산형 좋은 일자리 지표 및 좋은 일터 발굴 연구' 및 '노동시장 권역 설정을 통한 부산지역 일자리사업 발굴 방안'에 대한 연구용역을 진행했다.

부산형 좋은 일자리 지표 및 좋은 일터 발굴 연구는 좋은 일자리와 좋은 일터에 대한 개념과 질적 기준을 정하기 위해 부산에 있는 900여개 기업체와 기업체에 종사하는 노동자에 대한 설문조사 및 전문가 조사 등을 진행했다.

경공업, 정보통신서비스업 등 6개 업종의 좋은 일터, 좋은 일자리에 대한 인식을 분석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임금 등 양적 기준으로 구분되던 좋은 일자리에 대한 개념을 근로조건, 미래비전, 만족도 등 질적인 요소를 고려해 부산형 좋은 일자리와 일터에 대한 개념을 정립한다.
또 부산 지역의 좋은 일터를 발굴하고 확대할 수 있는 정책 제안 등 활용방안을 논의한다.

노동시장 권역 설정을 통한 부산지역 일자리사업 발굴 방안은 구·군 단위에서 일자리사업이 주로 직업훈련기관 중심의 교육훈련 위주였던 한계를 극복하고, 다양한 일자리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16개 구·군에 대한 경제 및 고용구조 현황 분석과 일자리사업 현황 분석을 했다.


보고회에선 구·군 일자리맵 등을 통한 구·군 간의 연계 일자리사업 발굴을 위한 가이드라인 활용과 지역특성에 맞는 일자리사업 발굴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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