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지막 방위비협상 12월 3~4일 美 워싱턴서 개최

      2019.11.29 15:40   수정 : 2019.11.29 15:4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외교부가 11차 한·미 방위비분담금특별협정(SMA) 4차 회의가 오는 12월 3일부터 4일까지 1박 2일 동안 미국 워싱턴에서 개최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4차 회의는 지난 3차때와 마찬가지로 우리측은 정은보 방위비분담협상대사가, 미국측은 제임스 트하트 미 국무부 방위비분담협상대표가 각각 수석대표로 대표단을 이끌고 협상에 나설 예정이다.

정부는 내년도 주한미군의 방위비분담금 수준이 기존 협정 틀 내에서 합리적이고 공정·공평한 선에서 결정돼야 한다는 기본 입장 아래 인내를 갖고 협상에 임할 방침이다.



한·미는 한국 서울에서 방위비분담금협상 3차 회의를 가졌다.
하지만 분담금 수준에 대한 양국의 입장이 크게 엇갈리면서 지난 19일 3차 회의 2일차 일정이 시작한 직후 미국 협상대표단은 자리를 떴고 협상은 파행을 맞은 바 있다.


3차 회의 당시 미국은 연간 50억달러(약 6조원)에 달하는 분담금을 요구했고, 이에 우리측은 미국의 인상안은 지나지게 과도하다는 입장을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 관계자는 "정부는 이번 방위비분담금협상이 한·미 동맹과 연합방위태세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협의가 진행된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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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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