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성 몰카 유포한 英 남성, 1년 3개월만에 덴마크서 체포
2019.11.29 20:45
수정 : 2019.11.29 20:4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서울 시내에서 여성을 몰래 촬영해 이를 유포한 외국인 남성이 인터폴에 체포된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경찰청 외사국은 강제추행과 불법촬영 등의 혐의로 인터폴 적색수배가 내려진 영국 국적 A(29)씨가 지난 10일 덴마크에서 검거됐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018년 8월 서울 시내 길거리를 지나는 한국 여성들을 몰래 촬영해 이를 인터넷에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태국으로 출국한 사실을 파악한 후 지난 1월 인터폴을 통해 적색수배를 내렸다.
경찰 관계자는 "A씨에 대해 범죄인 인도 절차를 진행 중이다"라며 "유럽의 경우 방어권 보장이 잘 되어있어 인도 절차가 몇 개월에서 몇 년까지 걸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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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set@fnnews.com 이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