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노모와 식사도중 50대 형 흉기로 찌른 40대 동생
2019.12.02 09:25
수정 : 2019.12.02 17:51기사원문
(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70대 노모와 식사를 하던 형제가 말다툼을 하다 동생이 형을 흉기로 찌른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중이다.
동생이 휘두른 칼에 찔린 형은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씨(47)를 체포해 조사중이라고 2일 밝혔다.
A씨는 1일 오후 6시 45분쯤 인천시 계양구 효성동의 한 빌라에서 흉기로 친형 B씨(57)의 배와 가슴을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형을 흉기로 찌른 후 119에 신고했다.
70대 노모를 모시고 살고 있는 A씨와 B씨는 노모와 함께 식사를 하다가 이같은 일이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형제는 둘다 미혼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형이 술을 마시고 욕을해 홧김에 흉기를 휘둘렀다"며 "살해 의도는 없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