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인생샷 스팟은 여기, 특급호텔 ‘찍캉스’ 열전
2019.12.04 09:32
수정 : 2019.12.04 09:3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올해 달력도 딱 1장 남았다. 거리의 조명들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환영하듯 더욱 아름답게 반짝인다. 거리 곳곳 커다란 트리와 루미나리에, 아기자기한 상점을 보고 있노라면 저절로 동화 속 크리스마스를 상상하게 된다.
특급호텔들도 크리스마스 ‘찍캉스’ 스팟 마련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동화 속 산타마을을 고스란히 펼쳐놓은 파라다이스시티의 ‘크리스마스 마켓’부터 핀란드 산타마을에서 날아온 산타클로스와 포토타임, 겨울왕국의 주인공으로 변신할 수 있는 아이스링크, 반짝이는 에펠탑이 들어선 로비, 하얀 북극곰과 사슴 인형이 심쿵하게 하는 고층 로비에 이르기까지 볼거리가 많다.
■파라다이스시티 실내 광장 ‘플라자’, 동화 속 산타 마을 분위기 담은 ‘크리스마스 마켓’ 변신
유럽의 대표 크리스마스 스팟 산타 빌리지가 깊은 밤을 날아서 파라다이스시티 허브 ‘플라자’에 나타났다. 광장 한 가운데 크리스마스 하우스를 중심으로 포토존이 들어서고, 이를 상점들이 감싸고 있는 동화 속 산타마을로 재탄생했다. 여기에 낭만을 더하는 열기구와 반짝이는 조명, 트리 장식, 썰매 등이 어우러져 벌써부터 크리스마스 ‘찍캉스’를 즐기려는 사람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13일부터는 국내 최대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린다. 지난 해보다 더 큰 규모와 화려해진 MD 구성을 자랑하며 연말 분위기를 고조시킬 전망이다. 상점에서는 크리스마스 오너먼트, 오르골, 스노볼 등 겨울 아이템을 판매한다. 크리스마스 마켓의 백미, 성탄 F&B 메뉴도 빠질 수 없다. 비노 파라다이스 와인, 호텔 레스토랑 및 베이커리와 핫도그, 터키샌드위치, 잠봉, 팡도르, 부쉬드 노엘 등을 만날 수 있다.
산타 빌리지 중앙에 마련된 크리스마스 하우스가 올해의 찍캉스 스팟이다. 썰매에 앉아 약간 아래쪽에서 찍으면 로맨틱한 열기구까지 사진에 담긴다. 크리스마스 하우스 앞에서는 멀리서 내 모습을 찍으면 빨간 지붕과 곳곳에 놓여진 크리스마스 트리, 반짝이는 불빛을 한 프레임에 담을 수 있다.
플라자 2층과 럭셔리 부티크 호텔 ‘아트파라디소’ 3층 로비는 ‘산타 빌리지’를 한 눈에 담을 수 있는 명소다. 산타 빌리지를 생생하게 내려다볼 수 있기 때문이다. 각도를 잘 맞추면 열기구를 손 위에 올린 듯한 사진이 완성된다.
■파라다이스호텔 부산, 숲과 호수의 나라 핀란드에서 날아온 산타와 찰칵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은 핀에어와 ‘윈터 핀란드 페스티벌’을 연다. 핀란드를 대표하는 산타클로스, 무민 캐릭터, 사우나 등 다양한 컨텐츠 소개와 함께 북유럽 특유의 따뜻하고 행복한 분위기를 호텔 곳곳에서 연출한다.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핀란드 산타마을에서 날아온 산타클로스다. 13 ~ 14일 양일간 고객과 함께 포토타임을 갖고, 객실을 방문해 크리스마스 선물을 직접 전해주며 행복한 추억을 선사한다.
오션스파 씨메르 역시 아름다운 북유럽의 정원 분위기로 연출한다. 이곳에서 야외 온천을 즐기며 연말 호캉스 기념샷을 남기기에 좋다. 핀란드식 건식 사우나도 체험 가능하다. 또한 호텔 공식 SNS 및 홈페이지에서는 핀에어와 함께 호텔이용 고객을 대상 왕복 항공권 경품 이벤트 등도 진행한다.
아이들을 위한 프로모션도 준비한다. 핀란드를 대표하는 국민 캐릭터인 무민이 파라다이스 키즈 빌리지로 찾아온다. 무민 캐릭터를 좀 더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체험존을 비롯해 포토이벤트 존을 설치할 예정이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