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후임' 법무장관 추미애 유력, 총리 후보 보니

      2019.12.05 09:33   수정 : 2019.12.05 10:12기사원문
추미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미주소위원장이 지난달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소위원회에 참석하며 머리를 쓸어넘기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조세영 외교부 1차관이 출석해 한미 방위비 분담 협상 등 한미 양국 간 동맹 현안에대한 보고를 했다. 2019.11.12/뉴스1 © News1 이종덕 기자


(서울=뉴스1) 진성훈 기자,조소영 기자,전형민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이르면 5일 조국 전 장관 사퇴 이후 공석인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지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와 여권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번주 중 법무부 장관 인선만 발표하는 '원포인트' 개각을 단행할 예정이다. 이르면 이날 중, 늦어도 6일에는 발표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당초 내년 총선 역할론이 꾸준히 거론돼 온 이낙연 국무총리의 후임과 함께 법무부 장관 인사를 발표하는 방안이 검토됐으나,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던 총리 인선이 다시 안갯속에 빠지면서 우선 검증이 완료된 법무부 장관만 발표하기로 했다.

여권 관계자는 "오늘 아니면 늦어도 내일 법무부 장관 발표가 있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차기 법무부 장관으로는 당대표 출신의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판사 출신의 5선 의원인 추 의원은 정치권에서 '추다르크'라는 별칭이 붙을 정도로 강단 있는 정치인으로 꼽히고 있어 검찰 개혁을 완수하는 데 있어 적임자라는 평가다.


한편 차기 총리 후보로는 애초부터 유력 후보로 언급됐던 민주당의 진영(현 행정안전부 장관) 의원을 비롯해 원혜영 의원과 김진표 의원 등이 다시 복수로 검토되는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총리와 법무부 장관 외에 내년 총선과 맞물려 교체 가능성이 거론되던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나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 정치인 장관들은 당분간 내각에 잔류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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