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개혁' 넘겨받는 추미애

      2019.12.05 18:05   수정 : 2019.12.05 18:16기사원문
문재인 대통령의 선택은 '추다르크'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이었다. 문 대통령은 5일 신임 법무부 장관 후보로 '판사 출신' 5선 국회의원인 추 의원을 내정했다. 조국 전 장관의 갑작스러운 사퇴 후 52일 만이다.



추 후보자는 '추다르크'라는 별칭이 붙을 정도로 강단 있는 정치인으로 꼽힌다. 문재인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검찰개혁과 사법개혁을 위해서는 강한 추진력과 소신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적임자로 낙점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추 후보자에 대해 "판사·국회의원으로서 쌓아온 법률적 전문성과 정치력, 그리고 그간 추미애 내정자가 보여준 강한 소신과 개혁성은 국민들이 희망하는 사법개혁을 완수하고, 공정과 정의의 법치국가 확립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대구 경북여고와 한양대 법학과를 졸업한 추 후보자는 연세대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제24회 사법시험 합격을 통해 법조계에 입문했으며 광주고법 판사, 춘천·인천·전주지법 판사를 역임했다. 1996년 김대중 전 대통령의 발탁으로 정계에 입문했고 이후 15·16·18·19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2016년 8월부터 2018년 8월까지는 민주당 당대표도 맡았다.

fnkhy@fnnews.com 김호연 송주용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