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셀카 중고차 경매장, 2분에 한 대씩 車 낙찰… 차분함 속 뜨거운 신경전
2019.12.06 17:20
수정 : 2019.12.06 17:20기사원문
안성경매장 관계자는 "경매는 오프라인과 동일하게 온라인을 통해서도 실시간으로 참여할 수 있다"며 "실제 이날 경매에 참여한 업체는 500곳 이상"이라 말했다.
안성경매장은 AJ셀카가 지난 2014년 국내 최초의 중고차 경매장인 '서울자동차경매장'을 인수해 국내 최대의 중고차 경매장으로 탈바꿈시킨 곳이다. 기업간거래(B2B) 중고차 거래를 전담하는 안성경매장에선 하루 최대 2000대까지 경매가 가능하다. 대부분 법인 차량이 거래되고, 현재 경매에 참여할 수 있는 회원사는 1023개에 달한다.
매주 수요일 오후 1시부터 진행되는 경매를 통해 실제 출품되는 차량은 평균 1300대. 한 대의 차량이 낙찰되기까지는 최대 2분을 넘기지 않는다. 유찰 물량의 경우 평균 15~20초 사이에 결정되고, 인기 물량의 경우 2분 가량이 소요된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지난 2014부터 AJ셀카와 거래를 해왔다는 오계환 드림오토 대표이사는 "안성경매장이 특히 많은 경매 매물을 보유한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안성경매장의 또 다른 장점으로는 철저한 차량 점검 시스템이 꼽힌다. 경매장 내 전문 차량평가사가 상주하는 '꼼꼼성능검사장'을 마련해 모든 차량에 대한 상태 점검을 직접 진행한다.
AJ셀카 관계자는 "실제 안성경매장을 거치면 최종 구매자인 개인 소비자에게도 신뢰를 주는 거래를 목표로 운영했다"고 설명했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