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LA비평가협회 작품상까지...아카데미로 순항

      2019.12.09 13:20   수정 : 2019.12.09 13:2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영화 ‘기생충’의 아카데미상 수상가능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최근 뉴욕비평가협회와 전미비평가협회의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을 수상한 ‘기생충’이 8일(현지시간) LA비평가협회상에서 작품상·감독상·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8일(현지시간) LA 비평가협회 홈페이지에 따르면, 영화 '기생충'은 작품상을 비롯해 봉준호 감독이 감독상, 송강호가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LA비평가협회는 전미비평가협회, 뉴욕비평가협회, 시카고비평가협회와 함께 미국 4대 비평가협회 중 하나다.

‘기생충’의 낭보에 내년에 열리는 제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과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어떤 성과를 거둘지 관심사다.
할리우드 외신기자협회가 주관하는 제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은 내년 1월 5일 열리며, 9일 오후 10시(한국 시각) 후보작을 발표한다.
‘기생충’은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 후보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내년 2월 9일 열린다.
앞서 매체 버라이어티는 '오스타 예측 2019' 기사를 통해 '기생충'을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세 부문 후보로 예측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