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기술시험원, 화성에 'IT 융합 안전성 기술센터' 개소
2019.12.09 15:18
수정 : 2019.12.09 15:1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자율주행 등 첨단 정보기술(IT) 융합 제품에 대한 기능안전성 및 성능·신뢰성 시험평가 인프라가 경기 화성시에 구축된다.
9일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동탄 수질복원센터 공공청사 부지에서 경기도, 화성시 등과 함께 IT 융합 안전성 기술센터 개소 및 자동차 제조 협력 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IT 융합 안전성 기술센터는 동탄 수질복원센터 공공청사 부지에 1659㎡ 규모로 들어섰다.
KTL은 IT융합 제품의 시험평가 가이드라인 개발, 테스트베드 기반 구축과 국제 기술교육·포럼 및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KTL은 화성시와 협력해 지역특화산업인 자동차·반도체·선박분야 기업의 기술지원에도 나선다. 화성시에 있는 자동차·반도체·선박분야 중소·중견·대기업(제조업에 한함)의 경우, 총 시험·평가·인증시험 비용의 40%를 지원한다.
기능안전 관련 제품 및 신뢰성 향상 제품의 시험평가 소요기간도 5개월에서 3개월로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동희 KTL 원장은 "IT 융합 안전성 기술센터가 자율주행차 상용화 기술지원 등 미래자동차 산업발전을 견인할 것이다. 화성시와 협력해 자동차, 반도체 및 선박분야 등 기업들의 새로운 요구에 부합하고 제품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KTL의 53년간 축적된 역량을 투입하겠다"고 말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