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펀인터렉티브 버츄얼 캐릭터 아뽀키, 에픽 메가그랜트 수상
2019.12.10 10:27
수정 : 2019.12.10 10:27기사원문
언리언 엔진 활용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창작물 인정받아 수상작 선정
에이펀인터렉티브가 언리얼 엔진으로 탄생시킨 디지털 케이팝 셀러브리티 ‘아뽀키’가 에픽 메가그랜트 수상작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에픽 메가그랜트는 ‘에픽게임즈’가 지난 3월 발표한 총 지원금 1억 달러(한화 약 1,179억 원) 규모의 개발자 후원 프로그램이다. 이는 언리얼 엔진을 이용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작품을 만들거나, 오픈 소스 3D 그래픽 콘텐츠 개발에 도움이 되는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있다.
에이펀인터랙티브가 제작한 아뽀키는 언리얼 엔진을 활용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작품을 창작하는 개발자를 지원한다는 에픽 메가그랜트의 취지에 부합해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에픽게임즈의 언리얼 엔진의 실시간 렌더링 기술과 실시간 모션 캡쳐 기술을 접목해 만든 아뽀키는 자체 콘텐츠 개발을 위한 독자 파이프라인으로 구축된 디지털 셀러브리티 캐릭터로, 지난 4월 유튜브를 첫 시작으로 각종 미디어에서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최근 교원에서 주최한 스타트업 챌린지에서 대상 ‘딥 챌린지’ 수상에 이어 에픽게임즈에서 진행하는 에픽 메가그랜트 수상까지 획득한 에이펀인터랙티브는 이를 계기로 국내를 넘어 세계적으로도 인정받는 기업으로 성장할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에이펀인터렉티브 관계자는 “해외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많은 아티스트들을 보유하여 디자인의 퀄리티를 유지하면서도 콘텐츠를 하루에 한편씩 제작할 수 있기 때문에 국내뿐만 아니라 국외에서도 협업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실시간 렌더링 기술을 기반으로 3D 콘텐츠를 제작 중인 에이펀인터렉티브는 지난 2018년 SK 그룹 故 최종현 선대 회장을 실시간 홀로그램 3D로 구현해 SK, SM C&C와 함께 20주기 추모행사를 기획 및 제작했으며, 2018 Gstar에선 라이브 아바타 쇼 진행을 위해 세븐나이츠2 주인공인 렌의 디지털 캐릭터를 구현하며 주목받은 바 있다.
최근엔 원활한 디지털 셀럽 개발을 위해 독자적으로 버츄얼 스튜디오를 갖추고 언리얼 엔진 4의 실시간 렌더링 기술을 통해 3D 애니메이션 및 3D 콘텐츠 등 제작 파이프라인을 획기적으로 단축시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