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한국형TDF, 올해 순자산 5000억원 증가
2019.12.10 17:36
수정 : 2019.12.10 18:58기사원문
삼성 한국형TDF 시리즈는 꾸준하게 수익을 올린 덕분에 순자산이 총 1조588억원으로 증가했다. '삼성 한국형TDF 2045 펀드' 기준으로 설정 후 25.55%, 최근 1년 11.59%의 성과를 거두는 등(에프앤가이드 9일 기준) 안정적인 수익을 내고 있다.
삼성 한국형TDF는 은퇴시점에 맞춰 각기 다른 주식·채권 비중으로 자산을 배분하는 펀드다. 삼성 한국형TDF 2015, 2020, 2025, 2030, 2035, 2040, 2045, 2050(환헤지형), 2050(환노출형)에 이어 지난달 27일 2055(환헤지형), 이달 9일 2055(환노출형) 펀드까지 추가로 선보이며 총 11개 라인업을 갖췄다.
상품별, 업권별로도 순자산이 고르게 늘었다. 지난 2016년 4월 동시에 출시된 2020펀드(2135억원), 2025펀드(1231억원), 2030펀드(1476억원), 2035펀드(1060억원), 2040펀드(1613억원), 2045펀드(2521억원) 등 6개 상품 모두 1000억원을 넘었다. 올해 들어서만 최소 430억원부터 최대 1400억원의 순자산이 증가했다. 또 판매채널의 다변화 전략을 통해 증권사에서 48.6%, 은행에서 43.8% 등으로 고르게 판매됐다.
김정훈 삼성자산운용 연금사업본부 상무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은퇴 솔루션으로 삼성 한국형TDF를 제안해왔고, 여러 고객접점에서 다양한 연령대 판매로 이어지고 있다"며 "연말정산을 앞두고 세액공제 혜택을 받으려는 개인투자자들의 연금 펀드 투자금이 몰린 것도 수탁고와 순자산 증가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