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지사 “청정제주 브랜드 세계화로 경제영토 확장”
2019.12.11 15:17
수정 : 2019.12.11 15:45기사원문
제주특별자치도는 11일 메종글래드호텔에서 제9회 제주 수출인의 날과 제56회 무역의 날 기념식을 가졌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이날 ‘제9회 제주 수출인의 날 및 제56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격려사를 통해 “청정제주 브랜드를 바탕으로 앞으로 세계시장에 제주의 경제영토를 넓혀가자”고 강조했다.
원 지사는 “제주는 경제규모나 산업 구성이 취약하지만 노사의 노력이 합쳐져서 귀한 수출성과를 올릴 수 있었다”며 “특히 청정제주 브랜드의 세계화를 통해 제주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후대들이 더 큰 제주에서 행복하고 당당한 삶을 누려갈 수 있도록 내년에도 수출기업들에 더 많은 활력과 자신감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도가 주최하고 한국무역협회제주지부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제주 수출기업인의 사기 진작과 수출 참여 분위기 확산을 위한 수출인의 날 행사를 지난 2018년부터 무역의 날 행사와 통합해 진행하고 있다.
무역의 날 정부포상 부문에선 웨이나코리아가 3백만불탑을, 트레이드앤트레이드· 핀테크코리아·해마수산·프레시스·Dermagics뷰티팩토리가 100만불탑을 수상했다. 또 이봉규 제주대 교수와 정석환 에코제이푸드 대표, 장철원 제주도청 팀장이 수출 유공자로 선정됐다.
제주 수출인의 날 기념 도지사 포상 유공기업으로는 수출우수상에 ㈜제이아이엠·㈜제주원푸드가, 수출장려상은 ㈜송이산업이 각각 수상했다.
수출 유공자는 장연희·전해환·이미선(이상 제주경제통상진흥원), 김주연(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제주지역본부), 유종민(제주상공회의소 FTA활용지원센터), 고지우(재상하이 제주도민회), 조려평(천희려원 베이징 투자공사), 오유성(㈜유앤아이제주)씨가 선정됐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는 원 지사를 비롯해 이민석 한국무역협회 제주지부장 등 수출 관련 기관·기업 대표와 유공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