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주민참여예산제 ‘전국 챔프’ 등극
2019.12.13 02:16
수정 : 2019.12.13 02:16기사원문
[안양=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안양시 주민참여예산제가 결국 전국 챔프를 먹었다.
안양시는 12일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세종시(메종드블루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년 주민참여예산제 우수 지자체 시상식에서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주민참여예산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이 결국 결실을 맺었다”며 “앞으로 예산 편성에 시민 의견을 반영하는 노력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이번 수상으로 안양시는 행안부장관 표창과 함께 재정적 인센티브로 특별교부세 2억2000만원를 확보했다.
행안부는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통해 주민참여예산기구 구성 운영, 주민의견서 충실성, 주민참여활동 지원, 발전 가능성 등 5개 심사항목을 종합평가해 점수가 가장 높은 안양시를 최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
안양시는 동별 제안사항은 물론 시가 추진하는 주요 사업이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거치도록 해 시민 의견 수렴에 주력했다.
또한 주민참여위원회 6개 분과위원회와 지원단을 운영하는가 하면, 주민참여예산제 이해와 위원회 역량 강화를 위한 2019예산학교를 개설, 운영했다.
한편 행안부는 전국 주민참여예산제도와 관련한 우수모델을 발굴하고 공유하고자 매년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시상식을 개최하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