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국정지지율 49%, 3주 연속 상승…부정평가 43%

      2019.12.13 10:22   수정 : 2019.12.13 10:37기사원문
12일 문재인 대통령이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 있는 '고온극복 혁신형 쿨링하우스'를 방문해 온실에서 재배되고 있는 딸기를 시식하고 있다.


(서울=뉴스1) 김현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49%로 집계되며 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부정 평가는 43%를 기록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은 지난 10~12일 전국 성인 1001명에게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느냐'고 물은 결과, 지난주보다 1%p(포인트) 상승한 49%의 응답자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잘못하고 있다'고 대답한 사람은 43%로 전주보다 2%p 하락했다.
8%는 의견을 유보했다.

문 대통령의 국무 지지율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 지명-취임-사퇴를 거치면서 올해 10월 셋째 주 취임 후 긍정률 최저치(39%), 부정률 최고치(53%)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번 주까지 두 달에 걸쳐 긍부정률이 각각 10%p 점진 상승·하락하며 교차하고 있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82%, 정의당 지지층 74%가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반면 자유한국당 지지층 89%가 부정적이며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에서도 긍정 23%, 부정 58% 등 부정적 견해가 더 많았다.


이번 조사는 전화조사원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 ±3.1%p(95% 신뢰수준)에 응답률은 15%.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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