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아이’ 조작 멤버 논란에 유연정∙김소혜∙한혜리 등 재조명

      2019.12.13 20:57   수정 : 2019.12.13 20:5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 1을 통해 데뷔한 걸그룹 ‘아이오아이’(I.O.I)에도 순위 조작으로 선발된 멤버가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당시 출연했던 이들이 재조명되고 있다.

13일 네이버, 다음 등 국내 검색포털 실시간 인기 검색어 차트에는 유연정, 한혜리, 김소혜 등 엠넷 ‘프로듀스 101’에 출연했던 이들의 이름이 올랐다.

앞서 이날 공개된 ‘프로듀스’ 시리즈의 안모 피디의 검찰 불기소의견서에 따르면 지난 2016년 4월 ‘프로듀스 101’ 시즌 1 마지막 생방송 무대에서 11위 안에 속했던 A 연습생이 제외됐으며 B 연습생이 대신 자리를 채운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검찰은 안 피디가 당시 생방송 중계차에서 방송 송출 업무를 맡아 조작한 사실이 없다는 주장을 받아들여 해당 내용을 안 피디의 공소장에는 포함시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사실에 대해 엠넷 측은 “(안 피디의) 불기소이유서를 확인하지 못해 내용은 알지 못한다.
한모 CP와 관련해서도 따로 밝힐 입장은 없다”라고 이날 전했다.


한편 유연정은 최종 순위 11위로 이름을 올리며 아이오아이 멤버로 데뷔한 바 있다. 유연정은 미션을 진행하며 소녀시대 ‘다시 만난 세계’ 무대 등에서 시원한 가창력을 뽐냈다. 프로그램이 거듭될수록 유연정의 청량한 음색이 조명되자 팬들은 유연정에게 ‘사이다 보컬’이라는 별명도 붙여줬다.

아이오아이의 활동을 마친 이후 유연정은 스타쉽 엔터테인먼트의 걸그룹 우주소녀에 합류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 김소혜는 처음 F등급을 받았으나 갈수록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며 아이오아이 멤버로 발탁된 연습생이다. 프로듀스 101의 유명 대사인 "소혜야, 가수가 하고 싶어?"라는 대사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이후 아이오아이 활동을 마친 김소혜는 예능과 라디오, 영화, 웹드라마, 광고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활약하고 있다.



끝으로 한혜리는 지난 ‘프로듀스 101’ 시즌 1에서 12위를 거두며 아쉽게 데뷔조에 들지 못한 연습생이다. 한혜리는 귀여운 외모와 상반되는 당당한 모습을 보여주며 ‘짹틀러’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아이오아이 멤버로 발탁되지 못한 한혜리는 이후 ‘프로듀스 101’의 탈락 멤버로 구성된 아이비아이(I.B.I) 멤버로 활동하며 무대에 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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