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메이드마켓 ‘아이디어스’, 누적거래액 2000억원 돌파

      2019.12.13 21:24   수정 : 2019.12.13 21:2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온라인 핸드메이드 마켓 ‘아이디어스’를 운영하는 (주)백패커가 아이디어스의 올해 거래액이 1100억원을 달성, 총 누적거래액 2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2014년 출시된 아이디어스는 이달 기준 누적 다운로드수 750만, 구매 후기수 135만, 월거래액 100억원, 월간 이용자수 270만, 1달 내 재구매율 80%를 넘어서면서 국내 대표 온라인 핸드메이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실제 최근 ‘구글플레이 2019 올해를 빛낸 앱·게임’에서 일상 생활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현재 아이디어스에서 활동하는 작가는 총 1만4000여명. 이들이 등록한 작품수는 약 20만개다. 작가 중 고객의 즐겨찾기(팔로우) 수가 많게는 4만2000건이 넘고 있고 누적 작품(상품) 조회수도 230억건을 넘었다.


아이디어스에 입점된 주요 판매 작품은 수공예 악세서리, 인테리어 소품, 화장품, 향수 등을 비롯해 농축수산물 등 총 30여개 분야다.

농축수산물의 경우도 실제 농장이나 어업에 종사하는 생산자만 작가로 등록 할 수 있고 창고 보관 없이 수확, 제조 후 바로 배송되기 때문에 다른 먹거리 플랫폼과 신선도에 차별점을 두고 있다.

아이디어스는 소상공인 창업을 돕기 위해 지난 7월 서울 마포구에 국내 최초 공유 공방인 ‘크래프트랩’을 열었다. 또 서울 인사동 쌈지길과 경기도 용인 수지 롯데몰에 ‘아이디어스 오프라인 스토어’를 운영하며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


김동환 백패커 대표는 “미국의 엣시, 일본의 민네 등에 견줄 수 있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성장하도록 더 연구하고 노력할 것”이라면서 "청년 실업·경력단절자 일자리 창출과 수공예 작가의 고민 해결을 돕는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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