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019 WTCR 드라이버 부문 2년 연속 종합 우승

      2019.12.16 10:26   수정 : 2019.12.16 10:2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현대차가 2019 월드투어링카(WTCR) 드라이버 부문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WTCR 원년 대회에 이어 2년 연속으로 드라이버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고 16일 밝혔다. 현대차의 경주차 'i30 N TCR'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말레이시아 세팡 인터네셔널 서킷에서 열린 '2019 WTCR' 최종전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려 올해 드라이버 부문 종합 우승을 확정지었다.

i30 N TCR을 타고 출전해온 노버트 미첼리즈(BRC 현대 N 스쿼드라 코르세팀) 선수는 6차전 독일 대회부터 7차전 포르투갈, 8차전 일본 대회까지 3연승을 차지하며 드라이버 챔피언십 1위에 올라섰다. 9차전 마카오 대회에서는 준우승에 올라 1위 자리를 유지해왔다. 이와함께 팀 부문에서는 i30 N TCR 2대로 출전한 'BRC 현대 N 스쿼드라 코르세팀'이 미첼리즈 선수의 우승행진에 힘입어 도합 602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i30 N TCR은 올 시즌 10차례 대회에서 치러진 총 30회 레이스 중 7회의 우승과 18회의 포디엄 입상(3위 이상)을 달성했다. 팀 부문 종합 우승은 올해 첫 출전한 사이언 레이싱 링크앤코 팀에게 돌아갔다.


현대차 i30 N TCR과 벨로스터 N TCR은 북미 유럽 아시아 3개 대륙에서 치러진 권역별 2019 투어링카 레이스(TCR)에서도드라이버와 팀 부문 모두 종합 우승을 싹쓸이 했다.
이밖에 독일 러시아 말레이시아 호주 등 4개 국가별 대회에서도 드라이버와 팀 부문 종합 우승을 동시에 차지하는 등 세계적으로 모두 8개 대회에서 우승해 경쟁사와 압도적인 차이를 보였다. 한편, WTCR은 TCR 경기 중 등급이 가장 높은 월드클래스 레이스이고, 권역별 TCR, 국가별 TCR 경기로 나눠진다.
WTCR은 자동차 제조사의 직접 출전은 금지하고 제조사의 경주차를 구매한 프로 레이싱팀만 출전할 수 있는 커스터머 레이싱 대회다.

winwin@fnnews.com 오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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