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학술‧연구지원사업 우수성과' 50건 선정

      2019.12.16 12:00   수정 : 2019.12.16 12: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교육부는 '교육부 학술·연구지원사업 우수성과' 50건을 선정하고, 우수 연구자에 대한 시상식을 오는 17일 서울 코리아나 호텔에서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교육부는 지난 2018년 학술·연구지원사업 성과물 2만610 과제 중 공모와 추천을 통해 접수된 124건 후보 과제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를 거쳐 우수성과를 최종 선정했다.

조연하 이화여대 초빙교수는 '미디어 저작권'이란 저서를 발간하여 미디어와 관련된 저작권 쟁점의 특수성과 디지털 기술 발전에 따른 저작권 패러다임 변화를 제기하여 연구자들과 관련 업계 종사자에게 저작권에 대한 이해의 폭을 높였다.



이규성 서강대 교수는 근.현대 동양과 서양의 종교 철학 개념을 수집.정리하고 체계적으로 분류하여 데이터베이스화했으며, 국내 최초로 리하르트 셰플러의 주요 저작들과 강의록 등 보존 자료를 정리해 자료 데이터베이스화했다. 것에 의미가 있다.

한상권 덕성여대 명예교수외 7명이 발간한 '역주 사법품보'에는 대한제국 시기 근대 사법제도와 함께 만민공동회, 독립협회, 묘지 소송과 같이 전통적 지배질서가 붕괴하고 근대 사회로 이행하던 시기에 일어났던 여러 사건들의 모습이 기록돼있다.

김준동 인천대 교수는 자외선을 전기 에너지로 변환하는 투명 태양전지의 원천 기술을 개발해 건물 외장 창호나 핸드폰, 자동차 등에 설치하는 새로운 투명 태양광 시장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학술·연구지원사업 신규 선정시 이번에 선정된 연구자에게 가산점을 부여하는 등 우대할 예정"이라며 "2020년 2월까지 우수성과를 동영상, 카드뉴스 등으로 제작해 한국연구재단 누리집 온라인 성과전시관에 홍보하고, 사례집도 발간해 전국 대학 등 연구기관에 배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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