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두, 두달새 2배 '급증'.. 증상과 예방법 (건강)

      2019.12.16 11:16   수정 : 2019.12.16 16:1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겨울철 수두 환자 증가에 따라 질병관리본부가 예방접종, 기침 예절, 올바른 손 씻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16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10월초(40주, 9월 29일~10월 5일) 1023명이었던 주간 수두 발생 환자가 이달 초(49주, 12월1일~7일) 2161명으로 2.1배 증가했다.

겨울철 유행 시기인 11월부터 1월까지 수두가 지속해서 발생할 수 있으므로 환자 비중이 많은 어린이와 초등학생 등은 감염에 주의해야 한다.

대개 수두는 단체생활을 하는 어린이나 초등학생에서 주로 발생한다. 환자의 90%를 0∼12세가 차지한다.


■수두 초기 증상은?
수두는 급성 바이러스성 질환이다. 증상은 급성 미열로 시작되고 신체 전반이 가렵고 발진성 수포(물집)가 생긴다. 잠복기간은 2~3주, 보통 13~17일이다.

수두나 대상포진의 수포에서 나오는 액의 직접 접촉 또는 공기를 통해서 전파된다. 감염자의 타액(침)을 통해서도 전파될 수 있다. 수포는 발생 초기일수록 전염성이 강하고, 딱지가 생기면 전염되지 않는다.


때문에 질본은 예방접종과 기침예절, 30초 이상 손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12세 이하 어린이는 가까운 보건소 또는 병원에서 1회 무료로 수두 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
일정에 맞춰 적기에 접종하고 예방 접종력을 예방접종 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해 접종을 서두르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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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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