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ASF 등 방역 예산 3714억원... 올해 대비 20.5%↑

      2019.12.16 11:46   수정 : 2019.12.16 11:4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농림축산식품부는 내년도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대응 등 방역 관련 예산 및 기금 규모는 3714억원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올해 예산 대비 631억 원(20.5%) 증액된 수준이다.

주요 사업은 예방 약품과 방역장비 등을 지원하는 시도가축방역사업 963억원, 살처분보상금 750억원, 초동대응업무를 지원하는 가축위생방역지원사업 584억원 등이다.



구제역 백신 등 가축백신지원사업 546억원, 랜더링 기계·살처분매몰지 발굴·소멸을 지원하는 가축사체처리사업 166억원 등도 포함됐다.

정부는 예산안 편성 후 ASF 여건 변화를 감안, 국회 심의 과정에서 내년도 방역 예산을 대폭 증액했다.

ASF 예찰 검진 및 소독 강화를 위해 전체 양돈농가(6300여 호) 모니터링, 광역방제기(20대) 구입, 농장(500호) 울타리 설치 지원 등을 위해 129억원을 증액했다.

방역 현장에서 소독 효과가 큰 광역방제기를 신규로 20대를 구입, 지자체에 배치하고, 거점소독·세척시설 설치 예산 20억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아울러 구제역·조류인플루엔자(AI) 대응을 위해 22억원을 증액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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