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병, 연임 후 첫 메시지 "S·M·A·R·T 하게 일하라"

      2019.12.16 18:17   수정 : 2019.12.16 19:1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사실상 연임에 성공한 이후 16일 신입 직원들과 함께 한 자리에서 "스마트(S.M.A.R.T)하게 일하라"는 당부의 말을 전했다.

16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각 그룹사에서 올해 하반기 채용한 신입직원 400여명을 대상으로 오는 20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경기도 기흥 신한은행 연수원에서 그룹 공동연수를 진행한다.

연수 첫 날인 이날 조 회장은 신한금융 본점에서 기흥 신한은행 연수원으로 출발하는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토크콘서트'는 '도란도란 톡톡'이라는 부제로 최고경영자(CEO)와 다양한 주제로 격의 없이 이야기가 오고 갔다. 이 자리에서 조 회장은 신입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된 사전 설문을 바탕으로 구성된 문항들을 '신한의 과거(역사), 현재, 미래' 시간 순으로 구성해 대화를 펼쳐나갔다. 특히 내년도 신한금융의 화두로 '一流(일류) 신한'을 강조하게 된 배경과 의미를 설명했다.
리딩 금융그룹으로서 신한 문화의 핵심 키워드인 'One Shinhan(원 신한) 전략'을 통해 성과를 기하급수적으로 성장시키는 기업문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새롭게 출발하는 신한의 새내기 후배들의 시대에 꼭 필요한 인재 역량을 꼽아달라는 질문에 평소 강조하는 실행 방법론인 'S.M.A.R.T'를 설명하며 "신입직원 때부터 S.M.A.R.T하게 일하는 습관을 갈고 닦는다면 '일 잘하는 직원'으로 인정받게 될 것이고, 향후 신한의 미래를 이끌어갈 리더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S.M.A.R.T'는 △Specific & Segmentation (구체적이고 명확한 목표수립) △Measurable(업무수행 중 성과 측정 지표 점검) △Action-Oriented(구체적 목표수립 후 시행) △Realistic Stretch(실행가능한 목표 수립) ◇Time Based(완수하는 습관)를 의미한다.

kschoi@fnnews.com 최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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