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희 통상본부장 "내년에도 자국 우선주의 확산..통상현안 선제 대응"
2019.12.19 11:00
수정 : 2019.12.19 11:00기사원문
이날 회의는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 주재로 외교부, 기획재정부 등 18개 부처 통상 담당자들이 미국 통상 현안, 세계무역기구(WTO) 개혁, 신흥국 자유무역협정(FTA) 추진 등 내년도 주요 통상현안을 논의했다.
유 본부장은 "내년에도 자국 우선주의와 일방주의의 세계적인 확산이 우려된다.
미국과 통상 관련, 유 본부장은 "미국의 통상정책 동향을 주의깊게 모니터링하면서 양국간 통상현안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WTO 이슈 관련해서도 유 본부장은 "상소기구 정상화를 위해 회원국 간 논의가 지속될 것이다. 그러나 단기간 내 진전은 어려울 것이다. 정부는 상소기구 조기 정상화에 우선순위를 두고, 공백기 대응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유 본부장은 △주요국 의회, 업계, 주정부 등과 다층적 아웃리치 활동 △시장다변화 위한 상호호혜적 협력사업 발굴 △디지털통상, 식품 및 동·식물에 관한 수입검역(SPS), 산업보조금 등 이슈 관련 제도·인프라 정비에 함께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