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문체부 2차관에 '아시아의 인어' 최윤희 발탁
2019.12.19 10:20
수정 : 2019.12.19 10:2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에 정병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중앙과학관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에 장석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실장,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에 최윤희 한국체육산업개발 대표이사, 정책기획위원회 위원장에 조대엽 고려대학교 노동대학원 원장을 각각 임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이같은 내용의 차관 3명, 정책기획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정병선 신임 1차관은 오랫동안 과학기술 분야에 전념해온 정통관료다.
장석영 신임 2차관은 세계 최초 5G 상용화 등 굵직한 현안을 담당해 온 정보통신 전문관료다. 청와대는 장 2차관에 대해 "탁월한 기획력과 소통능력을 바탕으로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시대의 새로운 산업과 서비스를 육성하는 등 글로벌 정보통신 강국의 위상을 한층 제고시켜 나갈 것"이라고 평가했다.
최윤희 신임 2차관은 아시안게임에서 5개의 금메달을 수상하는 등 한국을 대표하는 국가대표 수영선수 출신이다. 한국여성스포츠회 회장과 한국체육산업개발 대표이사를 거치면서 현장경험과 행정역량을 두루 겸비했고, 체육계 혁신과 관광·스포츠 산업 육성 등 산적한 현안을 해결해 나갈 적임자라는 것이 청와대의 설명이다.
조대엽 신임 위원장은 노동복지·사회운동·공공성 분야 연구에 매진해 온 한국의 대표적인 정치사회학자다. 청와대는 "성장과 복지가 선순환하는 경제모델을 추구하며 국민경제자문회의 민생경제분과 의장으로도 활동하는 등 폭넓은 정책적 시야와 강한 추진력을 바탕으로 정책기획위원회를 효과적으로 이끌어 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