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은화', 항염증 효과… 종기 삭이는 약재로 쓰여

      2019.12.19 18:41   수정 : 2019.12.19 18:41기사원문
사시사철 푸른 잎을 보이는 인동덩굴의 꽃이 금은화다. 금은화는 처음 꽃이 피면 흰색(은색)을 띠다 점차 노란색으로 변해 붙여진 이름이다. 감기에 걸렸을 때 마시는 쌍화탕에 들어가는 약재가 바로 금은화다.

이 때 금은화는 꽃이 피기 전에 인동덩굴의 꽃봉오리를 따서 햇볕에 말려 사용한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금은화는 성질이 차고 맛이 달며 독이 없고 몸이 붓는 것에 효과가 있다고 돼 있다.
또 이뇨, 해독, 해열, 염증, 세균성 질환, 갈증 해소 작용을 한다. 폐 질환, 인후염, 편도선염, 간염에도 약재로 사용된다. 특히 항염증 효과가 뛰어나다. 조선시대 임금 정조는 종기를 자주 앓았다.
이 때 종기를 삭이는 항염증 작용으로 사용한 약재가 금은화였다.

하지만 독성도 있다.
따라서 폐의 양기가 부족하고 위가 냉하거나 온 몸에서 기가 빠진 경우는 피하는 것이 좋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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