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욱 "文대통령 2년형은 떼놓은 당상"..무슨 일?

      2019.12.20 11:13   수정 : 2019.12.20 15:59기사원문
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강성규 기자 = 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은 20일 청와대의 지난해 6·13지방선거 개입 의혹과 관련해 "검찰은 문재인 대통령을 선거 개입 혐의로 소환해 조사하고 기소하라"며 "2년형을 받아내는 것은 떼놓은 당상"이라고 주장했다.

민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이 선거에 개입했다는 혐의로 2년형을 받고 복역 중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친구 송철호(현 울산시장)를 당선시키려고 별별짓을 다한 게 만천하에 드러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아니라면 즉각 박 대통령의 선거개입 혐의에 대해 무죄조치를 내려라"며 "그래야 사법정의가 실현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8일 한 매체는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부장검사 김태은)이 지난 6일 송 시장의 측근 송병기 울산시 부시장의 집무실과 자택 등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업무 일지에서 이러한 취지의 메모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송 부시장의 2017년 10월13일 업무일지에 '(대통령)비서실장 요청'이라는 제목의 메모가 있었고 'VIP(대통령)가 직접 후보 출마 요청 부담(면목 없음)으로 실장이 요청'이라고 적혀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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