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과식·숙취 대비한 식음료 '눈길'
2019.12.21 09:43
수정 : 2019.12.21 09:42기사원문
20일 공차코리아 관계자는 “차 음료는 소화와 지방 분해를 돕고, 특유의 깔끔한 맛으로 식후에 가볍게 마시기 좋다“며 “특히 녹차의 카테킨 성분은 숙취 해소에 효과가 있어 연말 모임을 대비하는 데 좋다”고 말했다.
공차코리아는 자스민 그린티, 우롱티, 블랙티, 얼그레이티 총 4종류의 ‘오리지널 티’ 라인을 선보이고 있다. 우롱티는 소화를 돕고, 지방분해 효과가 뛰어나다. 블랙티는 설사, 변비로 고민하는 사람에게 좋다. 얼그레이티는 이뇨작용과 콜레스테롤을 낮춰 준다.
연말 모임에서 과식이 걱정이라면 모임 전 간단한 간식을 먹는 것도 좋다. 식사 전 간단한 간식 섭취는 과식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된다. 해태제과는 기존 ’칼로리바란스’에 고식이섬유를 더한 ‘칼로리바란스 파인애플’을 출시했다. 해당 제품에는 비타민 6종·나이아신·엽산이 1일 권장량의 25% 이상, 철분 등 4종의 영양소는 10% 이상 들어 있다. 한 통에 고구마 1개보다 많은 식이섬유가 들어 있어 장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
기름진 음식 때문에 소화가 잘되지 않는다면 식이섬유가 풍부한 보리차가 좋다. 하이트진로의 ‘블랙보리’는 100% 국내산 검정 보리를 사용한 무색소, 무카페인, 무설탕의 보리차 음료다. 일반 보리보다 식이섬유가 1.5배 더 많아 장의 운동을 활발하게 만들어 소화에 도움을 준다.
평소에도 가벼운 술자리를 즐기는 사람들을 위한 숙취해소 우유도 있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의 리프레시 초코우유 ‘헛개로깨 초코’는 음주 후 리프레시를 위해 편의점을 찾는 젊은 소비층을 겨냥한 제품이다. 달콤한 초코우유가 음주 후에 마시기 좋다는 인식에서 영감을 얻어 개발됐다.
술 마신 다음날 아침에도 커피를 포기할 수 없는 사람들을 위한 일명 ‘해장커피’도 있다. GS25는 원두커피 브랜드 카페25의 해장커피를 출시했다. 해장커피는 카페 25 아메리카노에 헛개 추출 분말, 아스파라긴산, 벌꿀 분말 등이 혼합된 ‘숙취제로팩’을 섞어서 즐기는 메뉴다. 숙취제로팩은 약간의 쓴맛과 단맛이 적절히 조화돼 기존 아메리카노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게 만들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