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TC 중앙회, 26일 송년회서 박진서 신임회장 취임식(종합)

      2019.12.23 15:24   수정 : 2019.12.23 15:24기사원문
박진서 신임 ROTC 중앙회장 (대한민국 ROTC중앙회 제공)


지난해 ROTC 행복나눔 송년회 개최 모습.(ROTC 중앙회 제공)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대한민국ROTC중앙회는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26일 개최하는 'ROTC 행복나눔 송년회'를 통해 박진서(66) 신임회장 취임식을 갖는다고 23일 밝혔다.

박 신임회장은 ROTC 15기로 용산중·고등학교와 중앙대 건축미술학과를 졸업했으며 일흥실업과 유양실업 대표이사, 육군학생군사학교 발전기금 이사장, 연재장학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다.

박 신임회장은 부드러운 성격과 온화한 인품을 지녀 대화와 타협을 중시하는 인물로 알려져 있어 ROTC 중앙회를 이끄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지난 58년간 ROTC 동문은 현역 시절에는 호국의 간성으로, 전역 후에는 사회 각계각층에서 국가발전의 초석이 되어 왔다"며 "대한민국 최고의 리더 그룹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중앙회는 이와 함께 송년회에서 동문과 동문기업이 후원한 5억2585만원을 사회복지단체에 전달한다고 밝혔다.

이임하는 진철훈 중앙회장을 비롯한 ROTC(학군단) 동문과 동문 기업인 34명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 열매)와 사단법인 코피온, 서울농아인협회, 동방사회복지회, 사회복지법인 신애원, 신망애의 집 등 사회복지단체에 후원금과 후원 물품을 직접 전달한다.

ROTC중앙회는 국가와 사회의 리더그룹으로서 책임을 다하고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을 실천하고자 2014년부터 매년 연말 'ROTC 행복나눔 송년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총 13억3045만원을 후원했다. 이번에 후원하는 금액까지 포함하면 총 18억5630만원이다.


이임을 앞둔 진철훈 회장은 "ROTC는 국가사회의 기간이라는 명예와 자긍심 아래, 초급장교 때와 같은 '영원한 애국심'으로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으로 따뜻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칠 것"이라며 "우리가 준비한 작은 정성으로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하고 건강하게 겨울을 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송년회에서는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 자랑스러운 ROTCian상 수상식도 진행한다.


황준성 숭실대 총장(16기), 남관표 주일대사(17기), 남영신 지상작전사령관(23기) 등 10명에게 '자랑스러운 ROTCian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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