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네이버·다음보다 급여 높은 곳은?…'유진테크' 9400만원 1위
2019.12.24 09:19
수정 : 2019.12.24 10:45기사원문
(서울=뉴스1) 조현기 기자 = 반도체 장비 생산 전문업체인 '유진테크'가 연매출 1000억원이 넘는 '벤처천억기업' 중 직원 1인당 평균 급여가 가장 높은 기업으로 나타났다.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은 벤처기업협회가 발표한 '2018년 매출 1000억원 이상 벤처기업'(587개사) 중 289개 기업의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유진테크'(9400만원)와 '에이디테크놀로지'(9000만원)가 엔씨소프트·카카오·네이버 등보다 평균 급여가 높았다고 24일 밝혔다.
1위를 차지한 유진테크는 1인당 평균 급여(연봉·수당·성과급 등 포함 실지급액 기준)가 9400만원으로 시총 상위 100대 기업의 평균 연봉(8100만원)보다 무려 1300만원 더 높았다.
'직원 근속연수가 가장 긴 기업'은 상신브레이크(16년)였다. 뒤이어 Δ포스코플랜텍(15.1년) Δ성광벤드(15년) Δ오스템(14.1년) Δ아세아텍(14년) Δ한창제지(14년) Δ대창(13년) Δ동양피스톤(12.5년) Δ제일테크노스(12.5년) ΔSTX중공업(11.9년) 순이었다.
한편 성별에 따라 평균 급여 및 근속연수는 여전히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 기업의 남성 근로자 평균 연봉은 5287만원인 반면에, 여성 근로자는 3694만원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1593만원 적었다. 또 벤처천억기업 남성 근로자 평균 근속연수는 6.1년이었지만, 여성은 5.1년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1년 더 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