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배 금융노조 신임 위원장 "기업은행장 낙하산 임명 저지"

      2019.12.24 18:07   수정 : 2019.12.24 18:07기사원문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는 새 위원장에 박홍배 KB국민은행지부 위원장이 당선됐다고 24일 밝혔다.

박 위원장은 지난 2017년부터 금융노조 KB국민은행지부 위원장을 역임하면서 올초 19년만에 돌입한 국민은행 총파업 투쟁을 주도했다. 또 금융노조 전국은행산업노동조합협의회 의장과 KB금융그룹 노동조합협의회 의장 등을 지냈다.



그는 취임 후 처음으로 낸 성명서를 통해 "차기 기업은행장에 반장식 전 청와대 일자리수석비서관의 임명이 유력해졌다"며 "새 집행부는 첫 사명으로 기업은행지부와 함께 낙하산 행장 임명을 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박 위원장과 함께 노조를 이끄는 새 집행부는 내년초 정기전국대의원대회와 위원장 이취임식을 통해 공식 출범한다.
임기는 3년이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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