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추가심사 내년 1월 마무리

      2019.12.25 15:57   수정 : 2019.12.25 15:5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의 최종 추가 심사가 이르면 내년 1월 중 마무리 될 것으로 전망된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신청자에 대한 1차 심사를 올해 연말까지 마무리 할 예정이다. 이후 1차 심사 대상 탈락자나 중도 포기자를 대신해 추가로 심사를 받게 된 신청자들에 대한 심사도 내년 초까지 마무리 할 계획이다.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은 실수요자의 주거안정을 위해 변동·준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연 1∼2%대 장기 고정금리로 바꿔주는 상품이다. 예상 공급액(20조원) 보다 3~4배 가까이 많은 73조9000억원어치(63만5000건)의 신청이 몰려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에 따라 당국은 2억1000만원 이하의 주택 보유자를 1차 심사 대상(27만여건)으로 선정했다. 하지만 심사 도중 요건이 안되거나 중도 포기 신청자가 8만명 가까이 발생해 심사 대상 집값 커트라인은 2억5000만원까지 올랐다. 심사과정에서 탈락자가 늘어나면, 심사 대상 집값은 최고 2억8000만원까지 오를 수 있다고 금융위 관계자는 전망한다.

예상보다 많은 신청자가 몰려 심사 작업이 더뎌지자, 당국은 주요 시중은행에 심사 협조를 요청했다.

현재 우리·KB국민·신한·KEB하나은행이 안심전환대출의 대환 심사를 진행중이다.
당국은 추가 심사 대상자에 대한 심사가 내년 1월께 마무리 되면, 2월 중 최종 승인 등을 거쳐 모든 대환 작업이 마무리 될 것으로 보고있다.

jyyoun@fnnews.com 윤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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