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 항공기 추락... 14명 사망

      2019.12.27 15:04   수정 : 2019.12.27 15:0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카자흐스탄에서 100여명의 승객이 탄 여객기가 추락해 최소 14명이 사망했다.

27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22분께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출발해 수도인 누르술탄(옛 아스타나)으로 가려던 카자흐스탄 현지 항공사 '벡 에어' 소속 여객기 'Z2100'이 이륙 직후인 19초 뒤 공항에서 5km 떨어진 2층 건물과 콘크리트 벽을 들이받은 후 고도를 잃고 추락했다.
추락 직후 화재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즉각 구조 작업이 시작됐으나 6명의 어린이를 포함한 14명이 사망했다.



이번에 발생한 사고기의 기종은 터보 엔진 2개를 탑재한 중형 사이즈의 '포커100'이다.
이 기종을 생산한 회사는 지난 1996년 도산했고 1997년부터 '포커100'기의 생산은 중단됐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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