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천에 빠진 차에서 유골 발견, 신원 확인해보니..

      2019.12.29 10:51   수정 : 2019.12.29 13:52기사원문
/사진=뉴스1

(광주=뉴스1) 허단비 기자 = 하천에서 발견된 차량 내부에서 유골 7점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29일 전남 나주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51분쯤 나주시 한 하천 물 속에 빠진 차량 뒷좌석에서 사람 허벅지로 추정되는 유골 등 총 7점의 유골을 수거했다.

차량은 89년식 프라이드 차로 물 속에 10년 이상 잠겨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차량은 하천정비사업을 위해 사업 관계자가 드론을 띄워 하천 곳곳을 살펴보던 중 "물 속에 차체같은 것이 보인다"라며 신고를 하면서 존재가 확인된 것으로 전해졌다.

차량 소유자로 추정되는 남성은 1998년 실종신고 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유골 감식, 관계자 조사 등으로 신원을 확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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