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퀴 자국이 단서" 오송 뺑소니 운전자 6일만에 검거

      2019.12.30 11:03   수정 : 2019.12.30 14:05기사원문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충북 청주 오송읍에서 보행자를 차로 치어 숨지게 한 뒤 달아난 40대가 6일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흥덕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도주치사 혐의로 A씨(48)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4일 오전 4시30분쯤 오송읍의 한 BRT 도로에서 본인이 몰던 5.5톤 화물차로 B씨(54)를 치어 숨지게 한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B씨의 의류에 남아있던 바퀴 자국을 단서로 사고 차량이 화물차임을 특정했다.

이후 인근 CCTV를 통해 도로 통행 차량을 분석, 피해자에게 남은 바퀴 자국과 일치하는 차량을 찾아냈다.


경찰은 전날 오후 A씨를 세종시 자택에서 긴급 체포했다.

A씨는 경찰에서 "차량이 덜컹 했지만 사람인지 몰랐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이날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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