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앞 문구점 살리기 나선 부산시...43곳 경영환경 개선 지원

      2019.12.31 10:44   수정 : 2019.12.31 10:4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올해 문구점 43곳을 대상으로 경영환경개선을 지원했다고 12월 3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주민 일상생활에 필요한 업종 소비성향과 생활패턴의 변화에 따라 동네에서 사라지거나 하락세가 나타나는 업종에 대해 간판과 외부 인테리어 등 개선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학교 앞 문구점은 해를 거듭할수록 학생 수가 줄어드는 데다 2011년부터 학습준비물을 학교가 일괄 구매하면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종합생활용품 전문점, 팬시점, 대형쇼핑몰, 온라인 쇼핑몰로 소비자층이 이동하면서 동네 문구점은 점점 사라지는 추세다.

이에 시는 학교 앞 문구점 43곳의 간판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노란색 바탕에 연필 모양의 상호를 부착하는 등 개선작업을 펼쳤다.


시는 2020년에는 대상 문구점을 53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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