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文집권 3년차 박근혜 정권과 데자뷔"

      2019.12.31 13:15   수정 : 2019.12.31 13:15기사원문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문재인정부 청화대를 또 다시 비판했다.

진 전 교수는 지난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집권 3년차에 접어들면서 점차 데자뷔 현상이 강해지네요. 이거,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죠?"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예를 들어 정유라가 금메달 들고 면접봤다면, 조민은 엉터리 증명서와 위조된 표창장으로 면접봤고, 박관천이 십상시 문건 만들었다가 청와대에서 '찌라시' 소리 들었다면, 김태우는 유재수 비리 적발했다가 청와대에서 '미꾸라지' 소리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우병우 민정수석이 직권남용 혐의로 기소되어 구속당했다면, 구속은 면했지만 조국 민정수석 역시 같은 혐의로 기소됐다"고 비교했다.

진 전 교수는 "박근혜 정권이 국정원을 통해 선거에 개입했다면, 문재인 정권은 청와대를 통해 선거에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그는 "태극기 부대'가 헌법재판소로 몰려갔다면 '조국기 부대'는 검찰청사로 몰려갔고…어째 이 리스트가 점점 길어질 것 같은 예감은 나만의 것인가"라고 되물었다.

#진중권 #데자뷔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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