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자년 새해 첫 날 영하권 추위.. 전국 곳곳 눈
2020.01.01 07:00
수정 : 2020.01.01 06:5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경자년(庚子年) 새해 첫 날인 오늘, 전국이 영하권 추위를 보이는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는 눈이 내리겠다.
31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0~-1도(평년 -11~0도), 낮 최고기온은 1~9도(평년 1~9도) 분포를 보이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6도 ▲인천 -4도 ▲수원 -7도 ▲춘천 -9도 ▲강릉 -1도 ▲청주 -6도 ▲대전 -5도 ▲전주 -5도 ▲광주 -4도 ▲대구 -5도 ▲부산 -3도 ▲제주 3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도 ▲인천 3도 ▲수원 3도 ▲춘천 2도 ▲강릉 8도 ▲청주 4도 ▲대전 6도 ▲전주 6도 ▲광주 6도 ▲대구 6도 ▲부산 8도 ▲제주 8도다.
일부 지역에서는 눈발이 날리는 곳도 있겠다. 이날 예상 적설량은 서울·경기와 강원영서, 충청북부, 서해5도 등에 1㎝ 내외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이 예상되지만, 중서부지역을 중심으로 오후에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고 대기 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돼 수도권과 충청권 등은 오후에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기상청은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내일도 아침기온이 영하 10도 이하의 분포를 보이면서 추위가 이어지겠다"며 "건강 관리와 수도관 동파 예방 등 시설물 관리에 유의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일부 지역에서는 흐린 날씨와 내리는 눈에 해돋이가 어려울 전망이다.
아침 해돋이는 강원영동과 경상도는 하늘이 맑아 해돋이를 볼 수 있겠으나, 전라도와 제주도는 낮은 구름들 사이로 해돋이를 볼 수 있겠다. 반면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은 새벽부터 오전 사이 흐리고 눈이 내려 해돋이를 보기 어렵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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