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신형 '패밀리허브' 냉장고 CES서 공개..."AI 기능 한층 더 강화"

      2020.01.01 11:08   수정 : 2020.01.01 11:0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가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전자 전시회 CES 2020에서 5년 연속 CES 혁신상을 수상한 '패밀리허브' 냉장고 신제품을 공개한다.

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 패밀리허브 신제품은 1단계 진화한 인공지능 '푸드 AI'를 적용해 △맞춤형 식단과 레시피 제공 △내부 식재료 자동 인식 △ 더 간편해진 식료품 온라인 주문 등이 가능해졌다.

특히, 맞춤형 식단과 레시피를 제안하기 위해 '푸드 서비스 관리'와 '식단 플래너'기능을 새롭게 추가했다.



패밀리허브는 이 기능을 활용해 구성원들이 사전에 등록한 선호 음식을 기반으로 자주 활용한 식재료가 무엇인지 분석해 각자의 식성에 맞는 맞춤형 식단과 레시피를 추천해준다.

냉장고 내부를 확인하는 '뷰인사이드' 기능도 업그레이드 됐다.


기존엔 단순히 내부 식재료 확인만 가능했지만, 이제는 냉장고가 보관된 식재료를 스스로 인식해 새롭게 추가되거나 남은 식재료 정보를 '푸드 리스트'에 반영할 수 있게 해주고, 보관된 재료로 요리할 수 있는 레시피를 제공해준다.

만약 필요한 식재료가 냉장고에 없다면 필요한 물품을 '쇼핑 리스트'로 보낼 수 있으며, 패밀리허브에서 온라인 주문까지 가능하다.

한편, 국내 시장에선 2020년형 패밀리허브와 비스포크 디자인을 결합한 제품이 오는 4월께 출시될 예정이다.


유미영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2020년형 패밀리허브는 식재료 구매부터 보관, 식단 관리까지 한 번에 가능한 스마트한 냉장고로 진화했다"면서 "냉장고가 가족들 일상의 중심으로 한층 더 깊숙이 들어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integrity@fnnews.com 김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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