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학종합대학원 “크립토MBA, ‘디지털 금융’ 핵심만 배운다”

      2020.01.03 10:11   수정 : 2020.01.03 10:11기사원문

서울과학종합대학원(aSSIST) 경영대학원은 기존 크립토MBA(경영학 석사 과정)에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디지털 화폐(Central Bank Digital Currency, CBDC) 등 차세대 디지털 금융 전략을 배울 수 있는 과목을 추가해 2020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입학 원서접수 기간은 오는 23일까지다.


크립토MBA는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관련 학술적 연구와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강화하고, 기업의 핵심 인력에게 블록체인 기술 본질과 디지털 금융 실무전략을 교육하기 위해 지난해 설립됐다.


올해는 크립토MBA 2.0이란 이름으로 △디지털 화폐(CBDC) △자산 토큰화(STO) △자금세탁방지(AML)와 암호화폐 세무회계 △금융기관의 디지털 전환 △핀테크‧테크핀 경영전략 △블록체인 기반 기부 시스템 △양자 컴퓨터 메커니즘의 이해 △채굴 메커니즘과 알고리즘 △디지털 자산 거래소 △디지털 민주주의 △토큰 이코노미와 행동 금융학 등 11개 과목을 추가했다.


또 전통산업 디지털 전략에 특화된 디지털 화폐‧금융 연구소, 디지털 민주주의 연구소, 디지털 중국 연구소, 디지털 헬스케어 연구소, 디지털 마케팅 연구소 등 5개 전문 연구소도 출범한다.



aSSIST 경영대학원 크립토MBA 김문수 주임교수는 “최근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경제‧경영적 관점 마련과 제도화가 진행되고 있다”며 “크립토MBA는 미래 산업과 우리 사회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할 수 있는 최신 지식과 문제 해결 능력을 교육하여 글로벌 시장에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인재를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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