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7호선 청라 연장선 1개 공구로 통합 발주

      2020.01.05 12:12   수정 : 2020.01.05 12:20기사원문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서울도시철도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선 1·2공구 턴키공사 입찰이 2번 유찰됨에 따라 2개 공구를 1개 공구로 통합해 입찰을 재추진한다.

인천시는 서울도시철도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선 1·2공구 턴키공사 입찰결과 2회 연속 유찰됨에 따라 기존 1·2공구를 1개 공구로 통합하는 방안으로 변경·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서울도시철도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선 1·2공구 턴키공사를 지난해 11월 유찰(1차)돼 조건 완화 후 재입찰 공고했으나 입찰자격 사전심사(PQ) 신청 마감(2019년 12월 30일) 결과 1공구는 극동건설㈜ 컨소시엄, 2공구는 SK건설㈜ 컨소시엄만이 참여해 또 다시 유찰(2차) 됐다.



시는 1차 유찰 이후 시공자격을 보유한 건설업계에 적극적인 사업설명회를 개최해 사업의 이해도 및 수익성에 대한 오해를 해소하는 등 적극적인 입찰참여를 유도했다.

그러나 해당 공구당 1개사만 입찰에 참여해 2차로 유찰됨에 따라 사업성 및 참여도롤 높이기 위해 1·2공구를 통합, 공사비 6495억원 규모로 발주하게 됐다.

시는 통합발주로 사업구간이 확대됨에 따라 턴키공사의 장점을 살려 현장 여건에 맞는 최적의 시공방법을 적용하는 등 시공능력이 탁월한 업체들의 참여로 입찰참여를 유도하고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해 낙찰자 결정방법의 가중치(설계:가격)를 기존 60:40에서 70:30으로 조정할 예정이다.

시는 1월중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2월에는 조달청을 통한 입찰공고로 당초 목표인 2027년 개통에 차질이 없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한기용 시 도시철도건설본부장은 “통합발주로 인한 전체 공정에 영향이 없도록 공사구간 변경에 따른 관련 협의 및 행정절차를 동시에 이행하는 등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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