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S20, 갤럭시 폴드2, 2월 11일 美샌프란시스코서 베일 벗는다

      2020.01.05 13:27   수정 : 2020.01.05 13:2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삼성전자는 5일 글로벌 미디어에 초청장을 보내 2월 1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20' 행사를 연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날 삼성전자가 보낸 초청 메일에는 삼성의 스마트폰 브랜드‘GALAXY’라는 글자를 애니메이션으로 만든 영상을 첨부했다. 영상 속엔 하얀 바탕에서 GALAXY라는 글자가 만들어진다.

특히 GALAXY 단어에서 두 개의 ‘A’자가 들어갈 부분에 첫 번째 A위치에는 직사각형의 물체가, 두 번째 A위치에는 마름모꼴의 물체가 서서히 올라온다.

직사각형의 물체는 갤럭시 S10의 차기작인 갤럭시 S11(갤럭시 S10)이다.
두 번째 A자리의 마름모꼴 물체는 차기 갤럭시 폴드를 암시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 갤럭시S 신제품은 '갤럭시 S11'이 아닌 '갤럭시 S20'으로 이름이 바뀐다. 2020년 새해를 맞아 기존처럼 1단위가 아닌 10단위로 숫자를 올렸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업계에선 이날 공개할 갤럭시 S20 라인업은6.2인치 화면의 ‘갤럭시 S20’, 6.7인치 화면의 갤럭시 S20 플러스, 6.9인치 갤럭시 S20 울트라 등이다. 갤럭시 최초로 120Hz 화면 주사율을 지원하는 모델이 나올 예정이다. 카메라는 1억800만화소를 지원하고, 광학 5배줌이 가능한 후면 카메라 모듈등이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차기 폴더블 폰 '갤럭시폴드2'는 기존 제품과 달리 위아래로 화면이 접히는 '클램쉘' 형태다. 첫 번째 제품인 갤럭시 폴드에 비해 작고 가벼워 휴대성이 좋다.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갤럭시 폴드2는 펼치면 6.7인치 화면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재도 개선했다.
기존 플라스틱 소재 대신 초박형 유리(UTG)로 구성해 화면 주름을 개선할 가능성이 높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