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투자증권 “위닉스, 미세먼지 수혜주…창립 최대실적 경신 예상”

      2020.01.06 09:24   수정 : 2020.01.06 09:2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DS투자증권은 6일 위닉스에 대해 중국발 미세먼지 최대수혜주로 지난해 실적이 창립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8400원을 제시했다.

전상용 DS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위닉스의 지난해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065억원과 478억원으로 2018년에 비해 23%, 132.4%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는 중국발 미세먼지와 여름 폭염으로 인한 공기청정기, 제습기, 에어컨 등의 판매 호조가 실적을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이러한 실적 호조세를 바탕으로 2019년 연간 실적은 창립 최대치를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다.

여기에 미국 등 수출 증가로 올해도 창립 최대 어닝서프라이즈가 무난할 것이라고 봤다.


실제 최근 대기오염에 대한 우려와 미세먼지 이슈의 지속으로 공기청정기 내수시장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닉스는 2018년부터 공기청정기의 미국 대형 유통업체 공급과 아마존을 포함한 온라인 시장에서 지속적인 판매증가로 미국시장의 수출이 증가하고 있다.

전 센터장은 “지난해 1분기 기준 공기청정기의 국내와 해외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3.3% 증가한 44만대, 52.9%증가한 26만대, 총 70만대를 판매했다”며 “이러한 미국수출 증가(인터넷판매 등)로 인해 지난해 12월 16일 409억원을 투자해 미국 현지 물류센터를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올해 부터 수출증가도 가세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창립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 중국발 미세먼지(공기청정기) 및 여름 폭염(제습기, 에어컨, 냉장고, 열교환기,건조기 등)등으로 지난해 창립최대실적 전망, 미국 등 수출 증가로 미국 물류 창고 대규모 투자(409억원)로 올해도 창립최대 어닝서프라이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재주가 대비 49.4%의 성장잠재력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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