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인천가족공원 봉안담 이용 확대

      2020.01.07 11:25   수정 : 2020.01.07 11:2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인천시는 보다 많은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인천가족공원 회량형 봉안담 2000기에 대해 6일부터 2단계 사용자격 완화를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인천가족공원 봉안시설인 봉안담(벽이나 담의 형태로 야외에 설치된 봉안시설)은 2017년 개장해 외국인 봉안담과 부부형 봉안담 등 특화된 봉안담과 함께 회랑형 봉안담을 포함한 3개의 일반형 봉안담이 조성돼 운영되고 있다.

시는 지난해 5월 ‘관내 지역에서 이장하는 유골’과 ‘관외 거주 사망자중 관내 주민의 배우자, 자녀, 부모, 조부모’, ‘관외 거주 사망자의 유골로써 그 부모·배우자 또는 자녀가 인천시에 10년 이상 계속해 거주’하는 경우에 1단계로 봉안담 사용자격을 완화한 바 있다.



이번에 인천가족공원 봉안담 사용자격이 2단계로 확대 추진되면, 1단계 사용 자격자는 물론, 인천시립승화원 화장시설을 사용하는 관외 주민까지 인천가족공원의 봉안담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시는 이번 봉안담 2단계 사용 완화 확대를 통해 인천가족공원의 친환경 장사시설에 대한 인지도 향상과 고인이 된 친지를 먼 곳에 모시는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동시에 세입확충에도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하였다.


윤병석 시 노인정책과장은 “시민들이 언제든지 찾아와 쉴 수 있는 도심 속 휴식공간으로 조성해 국외 유명 도시의 관광묘지와 같이 세계적인 명소가 될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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