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포수목원, '하늘에서 본 태안' 기획전
2020.01.08 10:36
수정 : 2020.01.08 10:3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태안=김원준 기자] 충남 태안의 공익재단법인인 천리포수목원은 수목원내 밀러가든 갤러리에서 '하늘에서 본 태안' 기획전을 지난 3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일정으로 열고 있다고 8일 밝혔다.
드론으로 촬영한 32점의 사진 작품은 천리포수목원을 포함해 장안사퇴, 격렬비열도, 가의도, 내파수도, 꽃지해수욕장 등 태안의 주요한 관광지와 명소를 담고 있다.
작품에는 섬과 바다를 품은 웅장한 자연 풍경부터 독살체험, 만리포해수욕장 서핑, 반계리의 초록 논 까지 태안이 가진 생생하고 박진감 넘치는 현장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어 시선을 끈다.
이번에 전시한 사진과 영상은 태안군청 기획감사실 지현규 주무관이 지난 1년여 동안 드론을 활용해 촬영한 것으로 총 88시간, 1955㎞를 비행하며 태안의 97곳을 기록으로 남긴 자료 중 일부다.
전시를 담당한 천리포수목원 이상훈 경영회계팀장은 “겨울철 수목원을 방문한 입장객들이 아름다운 태안의 주요 명소를 보고, 다른 계절에도 태안을 방문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천리포수목원 밀러가든 갤러리는 2016년에 개관, 해마다 8~9회에 걸쳐 수목원에서 다양한 작가와 작품을 만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도 10차례의 전시를 이어갈 예정이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